↑ 힐스테이트 더 운정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 = 현대건설] |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7월부터는 총 대출액 1억원 이상 차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비주택담보대출 만기도 10년에서 8년으로 2년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기간 내 상환해야 될 원리금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내년 규제를 앞두고 분양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급을 앞당기는 모습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현재 주거형 오피스텔은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있다. 이 사업장은 올해 분양일정을 시작해 DSR 적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147㎡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DSR 적용을 피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일 실시한 청약에서 2669실 모집에 2만7027건이 청약돼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양상을 보였다. 이는 파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청약홈·오피스텔 기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내방객들 상당수가 비주택까지 DSR 적용을 확대한다는 정부 방침에 분양 시기를 놓고 고민
한편,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일정은 당첨자 발표가 6일, 정당계약은 7~11일 견본주택(파주시 와동동 일원)에서 체결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