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에서는 인천 청라·영종, 김포 한강 등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파주가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인데, 분양 물량은 5천여 가구에 이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서북부에 자리한 파주 주택시장에는 3가지 큰 호재거리가 있습니다.
7월 경의선 전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점, 2014년 완공되는 문산~상암 간 고속도로, 1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LCD산업단지 조성 등입니다.
이같은 호재를 안고 다음 달 파주에서는 5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옵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수요자들의 관심이 도심이나 수도권 남부의 대형 물량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 상태에 있는데요, 투자 목적보다는 장기적인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롯데건설과 대원은 교하신도시에서 2천19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입니다.
59~133㎡에 이르는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1천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라건설도 다음 달 교하신도시에서 1천여 가구를 내놓습니다.
면적은 59~197㎡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중소형은 900만 원 선, 대형은 1천10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극동건설이 1천 가구를, 동문건설과 효성은 각각 3백여 가구의 단지를다음 달 파주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3년 전 일부 아파트가 5대 1에 가까운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파주 분양시장.
최근 청라, 별내 등의 청약 쏠림현상을 극복하고 분양성공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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