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단지 내 상가 석경 조감도 [사진 = 롯데건설] |
수변공원 인접 단지 내 상가의 완판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주 전남혁신도시에서 공급된 '이노시티 애시앙' 단지 내 상가는 16개 점포 공급에 134건이 접수되면서 청약을 마감했다. 같은 달 울산시에서 나온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 당일 전 실 완판(완전 판매)을 기록했다. 이들 상가는 주변에 수변공원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 상가업계 관계자는 "상가도 아파트처럼 수변 조망이 가능하거나 물과 인접한 입지는 희소성이 높아 가치가 올라간다"며 "코로나19 이후로 자연과 어우러진 오픈스페이스가 상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수세권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캐슬 엘클래스' 단지 내 상가가 이달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2개 동 27개(1단지 15실· 2단지 12실) 호실 규모다.
상가 앞에 원천리천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변 조망권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공원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365일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거시설 1251가구의 입주민들을 고정수요로 갖췄으며 주변의 '영통아이파크캐슬1~5단지'(5973가구),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1~2단지'(3236가구) 등 약 1만 가구 입주민들도 직간접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이 상가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제1·2종 근린생활시설로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는 장의사·총포판매소·단란주점·안마시술소 및 다중생활시설 제외한 편의점, 부동산, 미용실, 카페,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중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공식 홈페이지)으로 진행한다. 청약 신청금은 호실당 1000만원이며, 1인 다수호실에 청약이 가능하다. 단, 동일 점포에 동일 명의 중복 청약 불가하며, 2개 호실 이상
또 다점포 청약자를 최우선으로 공급한다. 다점포 청약의 경우 1회만 가능하며, 최대 5개 호실(연속된 호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 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