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94%) 오른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이후 7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300원(4.93%) 뛴 11만27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6700원(4.82%) 상승한 14만570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3형제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56조6878억원에서 이날 59조1333억원으로 하루만에 2조5000억원 가량 불어났다.
한편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의약품·의약외품 생산 수출 및 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의 연간 무역수지가 1998년 이래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특히 셀트리온이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3종이 완제의약품 수출액 1~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주100㎎'(5435억원)이었고,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주150㎎'(986억원), 관절염·림프종 치료제 '트룩시마주'(753억원)가 뒤를 이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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