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2조330억원, 영업이익은 2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5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마트가 이 같은 실적을 낸 것은 신선식품 판매가 늘었고, 온라인몰 쓱(SSG)닷컴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월계점 등 기존 점포 재개장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식재료 수요 증가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출은 2조8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58.7% 늘었다.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매출액은 1조234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0% 늘었다.
신세계그룹 온라인 통합 쇼핑몰 쓱닷컴은 지난해 총 거래액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3조92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469억원으로 2019년(819억원)보다 감소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상승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4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9조1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5% 증가한 381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제유가 약세 지속에 따른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이어졌고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올레핀(PO) 등 주요 제품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큐셀 부문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1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패러다임 정책 공조는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경쟁력 강
인증보안 기업 드림시큐리티는 지난해 매출액 1584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9.7%, 63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김정범 기자 / 박대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