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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5.23포인트 (1.31%) 오른 2731.45에 마감했다.
이날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개장하면서 지수는 2700 고지를 돌파했다. 하반기 원·달러 약세와 외국인 매수 급증에 힘입어 코스피는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일에는 2696.22로 마감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썼다. 지난달에 들어선 이후 이날까지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7번째 갈아치웠다. 코스닥 또한 8.27포인트(0.92%) 상승한 907.61에 마감하며 900선을 넘겼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현, 선물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특히 최근 매수세를 집중했던 반도체 업종 일부를 매도하고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했다"며 "이러한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는 종목군이 대형주 위주 종목이기 때문에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대체로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이 4% 이상 올랐고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 증권, 전기·전자 등도 강세를 보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3480억원, 4100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이 766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이날 코스피에서 433개 종목이 오르고 87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에 거래를 끝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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