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원화값이 빠른 속도로 오르며 2년6개월 만에 1000원대에 진입했다. 원화값이 오르면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 1100.8원보다 3.8원 오른 109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8년 6월 24일 1083.0원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다.
대내외적으로 원화 강세(달러 약세) 요인이 산재해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미국 민주당 지도부가 9080억달러 규모 긴급 부양안을 받아들이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영국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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