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M ◆
CJ올리브영 상장전지분투자(프리 IPO) 유치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본입찰 참여 기업과 인수금융(인수·합병용 대출) 주선사 짝짓기가 한창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올리브영 프리 IPO 숏리스트(적격 인수 후보)에 포함된 인수 후보들이 앞다퉈 인수 금융 주선사를 선정하며 투자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올리브영 프리 IPO 매각 대상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과 이 회장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소수 지분으로 20~30%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최대 3000억~5000억원 규모 대형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양한 금융사가 유리한 조건을 내세우며 인수 후보에 접근한 것으
숏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으로는 골드만삭스PIA, IMM PE(프라이빗에쿼티), 글랜우드PE, JKL파트너스를 비롯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있다. 이 중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한국투자증권과, JKL파트너스는 삼성증권과 손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강두순 기자 /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