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 지역 신도시에서도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왔습니다.
인천 청라발 청약 열기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될 지도 관심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설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885세대 규모로, 전용 면적은 84㎡ 단일형이지만, 세대별로 내부 구성을 달리해 공급 면적은 109에서 121㎡까지 4종류입니다.
도안신도시 민간 분양으로는 1년 만에 공급되는 물량으로, 분양가는 3.3㎡당평균 844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이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 문을 연 뒤 2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 인터뷰 : 문영수 / 건설업체 분양소장
- "대전지역도 서울이나 인천 청라지구, 송도에 이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엔 투자자 중심으로 방향이 전환돼 투자자들의 문의가 상당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관심은 최근 몇 년간 대전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인천 청라를 중심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섣부른 청약 동참은 좋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대전지역에 여전히 미분양이 많은 상황이고, 또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일부 투기성 자금 때문에 청약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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