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분양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인천 청라지구의 4개 업체 동시분양입니다.
SK건설과 한양 두 업체는 각각 조망권을 내세우며 예비청약자 맞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K건설이 인천 청라 A31블록에 지을 아파트입니다.
127~272㎡ 879가구로, 30층짜리 9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업체가 내세우는 장점은 조망권.
동쪽으로 중앙호수공원이, 남쪽으로는 3층 이하의 단독형 주택지가 눈 아래 펼쳐집니다.
청라지구를 가로지르는 심곡천과 골프장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헌 / SK건설 분양소장
- "동쪽으로 호수공원을 접하고 있고 남쪽으로 단독주택을 접하고 있어 조망권이 확보돼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3.3㎡당 분양가는 1천95만 원입니다.
주택업체 한양은 청라 A38블록에서 아파트를 짓습니다.
23~30층 6개 동으로 구성되며 129~173㎡ 566가구가 공급됩니다.
3.3㎡당 분양가는 1천85만 원.
이 아파트 역시 조망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넓은 서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업체 측은 조망권과 채광을 위해 철제 대신 유리로 발코니를 설치한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주)한양 분양소장
-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없는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 인근의 청라산이나 심곡천 등 트리플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이는 '청라불패' 신드롬.
조망권을 앞세운 이들 두 아파트는 과연 이런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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