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가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언론사중에서는 처음으로 주식과 채권시장을 대표할 'MKF지수'를 개발해 발표합니다.
특히 국내 유수 자산운용사들과 손잡고 이 'MKF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만들어 오늘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갑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내 펀드시장에도 처음으로 언론사 명칭이 들어간 MKF지수펀드가 본격 판매됩니다.
이 펀드는 매일경제와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가 공동 개발한 MKF지수를 추종하는 것.
명칭은 매일경제의 영문이름인 MK와 FN가이드의 머리글자를 합성해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설진훈 / 매일경제신문 차장
- "선진국에서는 언론사 명칭을 붙인 인덱스펀드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닛케이 225 또는 FTSE100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국내에서 언론사가 발표하는 펀드 상품은 이번에 나오는 MKF지수 펀드가 처음입니다. 그만큼 신뢰도가 높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국내 유수 자산운용사 7곳과 펀드개발을 위한 조인식을 맺었습니다.
매경과 이들 협력 자산운용사들은 MKF지수를 추종하는 다양한 펀드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1차로 오늘(1일)부터 펀드 3종에 대한 판매에 들어갑니다.
이들 펀드는, 시뮬레이션 결과 10년 정도 장기 투자할 경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일반 인덱스펀드보다 2∼3배 정도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KF지수가 장기투자 때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녹색성장주, 블루칩, 업종대표주, 가치주 등 우량주만을 엄선해 편입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군호 / FN가이드 대표
- "이 인덱스는 투자지표도로 활용되고 성과평가에 기준 잣대가 될 뿐 아니라 또 지수로 묶은 상품을 ETF로 상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적은 돈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상품 지수이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매일경제는 낙후된 국내 채권 유통시장 선진화를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손잡고 실시간 국채지수인 'MKF TB'를 개발하고 오늘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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