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공모주 청약까지 마친 업체가 상장 절차를 철회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20일 엔에프씨는 공모 결과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의 주식 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표주간사와 협의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엔에프씨는 18~19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0.44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달 사태를 겪었다. 청약 증거금은 8억원에 그친 바 있다.
IPO 업계에서는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까지 진행했던 회사가 주식 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신규 상장 절차 자체를 취소한 것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IPO 업계 관계자는 "스팩 상장을 제외하고는 최근 20년 가까이 공모주 청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줄기세포·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SCM생명과학 역시 증권신고서를 철회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