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가 사퇴 용단을 내렸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이영창 전 KDB대우증권 부사장(사진)을 내정했다. 김 대표는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라임펀드' 및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손실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하면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이영창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 전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영훈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나와 1990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로 25년 동안 대우증권에서 근무했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