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2월~2020년 2월 수도권 주민등록 기준 인구 증가율 [자료 = 통계청] |
20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간(2019년 2월~20년 2월) 수도권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인천 중구로 9.21%(12만 5332명→ 13만 6879명) 상승했다. 이어 ▲경기 화성 6.66% ▲하남 6.31% ▲의왕 5.96% ▲인천 연수구 5.46% ▲시흥 4.77% ▲평택 3.81%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오는 4월까지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경기, 인천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이달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59~84㎡ 437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4월 영종국제도시 A47블록에서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74~84㎡ 53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 인근에서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되며, 통학거리에 중산초·중 및 2개의 학교 용지가 있다. 같은 달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4월 인천 서구 백석동 일원에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 59~241㎡ 480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검암역은 향후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9호선 연계(2020년 예정) 3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양주 옥정신도시(옥정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전용 74~101㎡ 2474세대) 공급을 계획 중이다. 도보이용거리에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이 있고,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양재~수원 등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역 내 인구 증가는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새로 분양하는 단지는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관심 가질만 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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