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가 다시 부각되며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는 총 18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POSCO가 장중 18만5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그외 롯데칠성, 삼성화재, S-oil, 대림산업, 한라홀딩스, 영원무역등이 잇따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거래중인 코스피 상장사가 총 901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곳 중 1곳 꼴로 신저가를 기록한 셈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CJ ENM이 4%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페24, 슈프리마아이디, 네오팜 등도 신저가를 갈아 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46포인트(2.87%) 내린 1981.7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2%대 급락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