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에도 분양시장은 세 자리 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소위 '로또'라고 불리는 몇몇 인기지역의 아파트 청약에 한해서만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가가 시세와 차이가 나다보니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데다, 정부가 규제를 계속 내놓자 공급물량 부족, 전세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슈퍼전파자'인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등장한 지난달 18일 이후에도 분양시장 열기는 여전하다. 지난달 19일 1순위를 받았던 경기도 수원시 팔달8구역 재개발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그랬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074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15만650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45.7대 1을 기록했다. 수원 청약시장에서 역대 최고경쟁률을 찍은 것이다.
↑ 식지 않는 분양시장 |
지난 3일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첫 분양인 '과천제이드자이' 일반분양에 무려 2만5560명이 몰려 193.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엄격한 자산·소득 기준에다 전매제한 10년, 의무 거주기간 5년이란 제약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가 준강남인 과천에 있는 데다 공공분양으로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도 한몫했다.
같은 날 올해 대구 첫 분양인 '청라힐스자이'도 청약 경쟁률이 141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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