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 장초반 약세다.
14일 오전 10시17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3000원(2.47%) 내린 11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 4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줄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17조6328억원으로 1.1% 줄었고, 당기순손익은 -8536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쇼핑 측은 "온·오프라인 시장 간 경쟁 심화와 국내 소비 경기 부진 등 힘든 여건으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전국에 있는 백화점, 슈퍼, 마트 등 700여개 오프라인 점포 중 30% 수준인 200여개를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구조조정 행보가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말 조직개편 이후 마트, 슈퍼마켓, 롭스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의지를 피력했다"며 "계획 이행 속도에 따라 투자의견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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