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12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운영자금 확보 차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 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무의결권 배당우선 전환주식으로 3년 후부터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유상증자 규모는 1200억원이며, 발행 주식수는 1154만1790주다. 증자가 완료되면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본금은 5021억원에서 6221억원으로 늘어나게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우선배당률은 연 4.2%다.
전환주선주 배당 대상은 특수목적회사(SPC)인 베스트솔루션제일차 주식회사와 베스트솔루션제이차 주식회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대주주인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는 전환우선주에 대한 콜옵션을 갖는다. 콜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행사 기간은 2023년부터 2050년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보통주로 전환 청구가 가능한 기간은 2023년 2월 15일부터 2050년 2월 15일이다. 최초 전환비율은 1:1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증권의발행및공시등에관한규정(증발공)' 제5-18조 제2항에 따른 결과다. 증발공에 의거해 기준 주가를 산출한 후 할증율 100%를 적용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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