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해외지역 대손충당금 반영 등으로 올해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 분기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1409 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해외지역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한 대손충당금과 재고충당금, 오스템 월드미팅 행사 비용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해외지역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한 대손충당금, 재고충당금 등이 향후 실적에 대한 가시성을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에서 보듯이 해외지역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한 대손충당금, 재고충당금 등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 하반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내년에는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정비 투자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내년부터 내수 및 해외법인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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