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 증시는 '9월 위기설'에 휩싸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1,400P가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이 위기설의 실체가 드러나는 이번주 증시는 변동성 큰 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우리 증시에는 메가톤급 일정들이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9월 위기설'의 주범인 외국인 채권 만기일이고, 선물옵션만기일인 목요일에는 금통위도 열려 금리가 결정됩니다.」
「미국에서는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됩니다.」
이같은 대형 변수들로 증시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이번 주 증시는 변동성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초 9월 위기설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로 긍정적일 수 있겠지만, 주 후반 갈수록 해외요인의 부정적인 요인들과 금리 인상 불안감으로 지수 변동성 클 것으로 보입니다."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재료와 수급적 불안감이 이어질 수 있어 주식시장이 아직은 기술적 반등보다는 바닥 다지기 혹은 아래쪽으로 무게중심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주 OPEC에서 감산 논의가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어 불안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단기적인 매매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다소 보수적인 전략을 취할 것을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지수가 많이 빠져 있기 때문에 특정업종보다는 많이 하락한 종목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 반등 기대하면서 반등 순서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코스피 1,400P이 바닥일지 아닐지 결정되는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