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젠이 현대기아차 협력사 인증평가제도에서 A등급을 받으며 기술력과 생산성을 인정받았다.
LED 전문기업 씨티젠은 현대기아차로부터 협력사 인증평가제도(SQ)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것이다.
SQ는 현대기아차가 부품 공급자 자격을 인증하는 품질 제도다. 부품의 품질 뿐만아니라 생산능력, 재고관리 등 제조와 관련한 전반 내용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인증과 등급을 부여한다. 안전성과 밀접하기 때문에 품질 기준이 까다롭다.
씨티젠 관계자는 "A등급을 받을 경우 수주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현대기아차로부터 품질뿐 아니라 생산성도 인정받게 돼 신제품 개발 등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생산정보화시스템(ERP)를 리뉴얼하는 등 제품 신뢰성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SQ인증 A등급 획득을 계기로 신차 개발 등에 적극 참
손순종 씨티젠 대표는 "이번 A등급 상향으로 LED 패키징 신뢰성을 확보하고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풋램프, 무드램프 등 자동차 실내 조명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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