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국 아파트1순위 청약자 현황 [자료 = 금융결제원] |
23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자는 총 202만3163명이다. 특히 1순위 청약자 56만3650명이 경기에 집중됐으며, 이어 ▲대구 49만7771명 ▲대전 24만1202명 ▲서울 18만7382명 ▲부산 10만2518명 ▲세종 7만7114명 ▲전북 6만6806명 ▲광주 6만1800명 ▲인천 6만130명 ▲경북 4만5353명 ▲강원 4만5182명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권을 차지한 시·도 등 세부 지역을 보면 ▲대전 서구 21만4883명 ▲대구 중구 16만7642명 ▲경기 하남 15만5990명 ▲세종 7만7114명 ▲인천 서구 4만5700명 ▲강원 춘천 3만8513명 순으로 1순위 청약자가 많았다.
대전 서구는 도안신도시 친수구역 개발에 힘입어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 중구는 재개발, 동부시장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특히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수요가 중구로 이동한 측면도 크다. 경기 하남은 기존의 교통 및 개발호재와 함께 3기 신도시 지정이 맞물리면서 수도권 최대 관심지역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올 상반기 상대적으로 분양실패 우려가 적은 1순위 청약통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나선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동대구 비스타동원'(1월, 전용 59~84㎡ 총 524세대 중 368세대), '힐스테이트 북위례'(3월, 전용 92~102㎡ 1078세대), '상대동 아이파크(가칭)'(상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청약조건이 강화되면서 청약통장 사용을 신중히 하고 될 만한 곳을 전략적으로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올 상반기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수요자라면 흥행이 지속된 지역 내 신규 물량에 관심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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