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단지 전경 [매경DB] |
이는 직방이 24일 올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단지 평균 매매실거래가 상위 10개 중 9개 단지는 서울 강남구에 자리했다. 유일하게 강남구 외 지역에 위치한 단지는 한남더힐로 세대당 평균 46억882만원에 거래돼 단지별 5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평균 거래가를 기록한 단지는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으로 64억원에, 마크힐스이스트윙은 60억5000만원의 평균 거래가를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상위 거래가격을 기록한 아파트 단지는 세대수가 많은 대규모 단지가 아닌 대형타입으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가 주를 이뤘다.
전용 ㎡ 면적당 매매 실거래 최고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로 전용 ㎡ 면적당 3467만원에 거래됐다. 2위는 개포주공4단지로 전용 ㎡면적당 3431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은 세대당 상위 10개 단지와 전용 ㎡ 면적당 상위 10개단지 양쪽에 속한 유일한 단지로 전용 ㎡면적당 3137만원의 거래가를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용 ㎡ 면적당 매매 실거래가 상위 10개 단지는 주로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나 재건축을 추진중에 있는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재건축 이후 신규 아파트 개발에 대한 기대수익이 반영되면서 전용 ㎡면적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거래되는 특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 [자료 직방 빅데이터랩] |
거래총액 상위 단지는 단지 규모가 큰 대형 단지라는 특성과 함께 은마와 반포주공1단지를 제외하고는 비 재건축 지역내 랜드마크 단지가 주를 이뤘다.
올해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거래 상위 아파트들은 여전히 강남구와 서초구에 분포해 있으며, 유일하게 용산구 한남더힐이 매매거래가 상위에 위치했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한 매매가격이 용산구와 함께 성동구와 마포구로 확산됐지만 최상위 거래를 기록한 아파트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함 센터장은 "강남3구 중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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