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의 갯벌을 매립해 조성할 예정인 송도 국제도시 11공구를 놓고 인천시와 환경단체들 사이의 갈등이 재연되고 있습니다.인천시는 총 10.4㎢ 규모의 송도 11공구 부지 조성을 위해 오는 8월 국토해양부에 공유 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송도 11공구 예정지가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습지이며,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조류 등이 발견돼 보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공사 진행 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