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코다코는 멕시코 현지 법인 'MKDC'(MEXICO KODACO)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증자 금액은 총 939만달러 규모로, 멕시코법인에 대한 코다코 지분은 기존 4.07%에서 60.83%로 늘어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 법인의 재무구조 및 경영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현지의 독자생존 경쟁력을 높이고 실적 상승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현지 공장은 생산성 제고 및 수주 증대 등 의미 있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다코 멕시코법인은 ▲현재 PTA(파워텍 아메리카)를 통해 현대차, ▲만도 미국 및 멕시코를 통해 GM, 테슬라(Tesla)에 공급하는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ZF, 발레오(Valeo),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 등 주요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과의 공급개시 및 추가 수주에 대한 협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인귀승 대표이사가 직접 현지를 찾아 마그네티 마렐리와 LOI(계약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코다코 멕시코법인은 기아자동차 멕시코법인(KMM)에 직접 제품공급을 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하는 것에 성공했다. 코다코의 숙원인 완성차 직접
한편 코다코는 현대차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차 프로젝트와 관련해 넥쏘(NEXO)용 전동 컴프레셔를 한온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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