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은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원익IPS는 ▲합병 승인 ▲ 사업 목적 추가 및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논의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원익테라세미콘도 이 같은 합병 등에 대한 동일한 안건이 임시주총에서 승인됐다
이들 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솔라셀(Solar Cell)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종합 장비 회사다.
원익IPS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솔라셀 장비 산업내 본연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규모 증가에 따른 원가절감 등을 목적으로 유사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원익테라세미콘과 이번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은 신규 장비 개발에 대한 비용부담이 크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최첨단 공정 기술에 발맞춰 시장성 있는 제품을 선행적으로 개
업계에서는 이번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의 합병으로 연구개발(R&D) 인프라와 리소스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해외 경쟁사 대비 취약했던 R&D 투자 규모도 개선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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