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종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양강 기업의 회계 이슈에 요동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만2000원(4.91%) 하락한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000원(7.37%) 빠진 7만5400원을 기록 중이다.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전날 한 매체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국내 판매권을 셀트리온이 되팔면서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해 지난 2분기의 영업손실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금융감독원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19거래일만에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만2500원(18.68%) 오른 3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삼성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일 대비 3% 가량의 상승하고 있지만, KRX헬스케어 지수는 0.8%의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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