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포스코켐텍에대해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ESM을 흡수합병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켐텍은 그룹내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ESM을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주당 합병기준가격은 켐텍 6만6831원, ESM 1만4522원으로 합병비율은 1:0.2172865이다. 이번 합병에서 포스코ESM의 가치는 1452억원으로 평가됐다. 3분기말 포스코ESM 자본총계기준 PBR 0.79X 수준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1만2000톤에서 2022년 7만4000톤으로 확대 중인데 증설이 완료되면 음극재 매출액은 연간 3500~4000억원, 영업이익은 연간 700~8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작년말 8000톤이었던 포스코ESM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2020년 6만2000톤까지 확대되면 매출액은 1조8000억~2조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5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음극재는 2019년부터, 양극재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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