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갈지휘 SNK 대표(사진)는 코스닥 상장 간담회에서 "기존 한국 게임업체와는 차별된 지식재산권(IP) 매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 본사를 둔 SNK는 2001년 설립됐으며 IP 라이선스 사업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7월 결산법인인 SNK의 지난 1년(2017년 8월~2018년 7월) 매출액은 약 6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75억원으로 12.6% 늘어났다. 매출액은 3년 평균 증가율이 55.6%에 이를 정도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P 라이선스 사업이 매출액 중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신작 게임 출시 성과에 따라 실적이 크게 변동하는 국내 게임사와 차별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막대한 개발비까지 투입되는 신작 게임 출시와 달리 지식재산권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SNK 수익구조는 비용 부담도 작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SNK 전신은 1978년 설립된 비디오게임 개발사 '신일본기획(Shin Nip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