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2월에만 안양,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5곳에서 6774세대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807여 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곳 3842세대, 대구 965세대 등이다.
정부의 9·13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 등이 미뤄지면서 올해 공급을 예정했던 물량들이 연말에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만8000여 세대로 이중 GS건설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 일산자이 3차 조감도 [자료 = GS건설] |
21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임곡3지구 재개발 단지인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총 2637세대 중 전용 39~102㎡ 1073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9%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물량이다.
같은 날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도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선보인다. 전용 74~84㎡, 878세대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도 이달 중 나온다. 애초 지난 10월 공급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 이후로 분양일정이 미뤄졌다가 이달 분양이 결정됐다. 전용 95~131㎡, 558세대로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규칙개정 이전에는 당첨자의 50%를 무주택자 중 가점이 높은 순서대로, 나머지 50%는 1주택 중 추첨으로 뽑게 돼 있었다. 그러나 규칙개정으로 무주택자 중 가점제로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의 75%는 무주택자, 25%는 무주택자와 1순위 1주택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대구에서는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함께 중구 남산 일대에 '남산자이하늘채'를 짓는다. 전용 59~84㎡, 1368세대 중 965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인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은 2018년의 마지막인 12월에도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이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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