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홍성에 초등학교 돌봄교실 1호 열었다

KB금융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3일 충남 홍성군 홍성초등학교에 '제 1호 초등돌봄교실'을 열었다. 지난 5월 KB가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 일환으로 교육부와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개관한 첫 시설이다.
이날 문을 연 1호 교실은 기존 교실과 다르게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설계됐다.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 공간 구성으로 아이들이 창의력과 감성 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KB는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 총 369개의 돌봄교실을 만들 예정이다. 오는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해 약 1700개의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250여개 학급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새롭게 조성될 초등돌봄교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은 3만4000명, 국·공립 유치원 신·증설 수혜 아동은 5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는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 이 센터는 방과후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도서관, 가족 카페와 KB국민은행이 지원해 만든 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온 힘을 모아 돌봄교실과 아동통합지원센터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