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관계자는 "방사성의약품은 생산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반감기(110분)로 인해 소멸되기 때문에 소비지 근거리에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자동합성장치 에스큐브의 이번 유럽 CE인증은 당사의 방사성의약품 수출을 위한 선행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동합성장치는 양전자 단층 촬영(PET), 컴퓨터단층촬영(C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제조장치로 방사성 의약품은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공장에서 약품을 생산하는 일반의약품과 달리 자동합성장치를 통해 방사성 동위원소와 약품을 합성, 이를 정제해 생산한다. 에스큐브는 퓨쳐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국산 자동합성장치로 퓨쳐켐의 알코올 용매를 활용한 방사성동위원소(F-18) 표지기술을 적용해 방사성의약품의 제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이번 에스큐브의 유럽 CE인증 획득에 따라 퓨쳐켐 방사성의약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CE 인증을 바탕으로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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