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분사 예정인 커머스 사업부는 기존의 오픈마켓 모델과는 다른 방향으로 마케팅 플랫폼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판매자가 직접 스토어 를 구축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형성하는 형태로 차별화 전략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한다"며 "카카오가 국내 모바일 플랫폼에서 절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서비스 출시에 대한 모멘텀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빌리티 사업의 경우 카풀서비스 관련 법적 규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규제 환경이 점차 개선될 경우에는 '카카오T'라는 단일 앱으로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한 카카오의 경쟁력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내년 실적으로 매출액 2조7400억원, 영업이익 1880억원을 전망했다. 게임을 제외한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서의 매출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사업을
김 연구원은 "현재 오프라인 결제와 청구서 서비스로 범용성을 넓히고 있으며 향후에는 금융상품 판매, 대출, 광고 등까지 수익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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