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36% 오른 28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21만9000원 선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3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지난달 1일 12위에서 여섯 계단 상승하며 6위를 기록했다. 이날 LG유플러스와 KT 주가도 각각 3.24%, 2.5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초부터 통신주 매도를 거듭하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올해 8월 이후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정부 정책에 따른 통신요금 인하 압박으로 통신사 실적이 악화되며 주가 역시 하락세를 겪어왔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제 영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실적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SK텔레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