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1966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나서기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가안정·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취득 예정 주식은 978억7500만원 규모로 모두 45만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모두 155만주를 987억3500만원을 들여 취득할 계획이다. 각 사는 다음날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한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영진은 최근 주식 시장 약세와 주가 하락으로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내 자사주 매입과 함께 약 495억 원 규모의 우리 사주 매입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본질적 가치 및 성장성에 대한 확신은 변함없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