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가 생명학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과학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디엔에이링크는 '글로벌 지구 바이오게놈 프로젝트(Earth Biogenome Project, 이하 EBP)'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디엔에이링크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연구소인 극지연구소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EBP는 컨소시엄 형태로 미국·영국·중국·한국 등 전 세계 10개국 60여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됐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과 중국과학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컨소시엄은 향후 10년간 5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EBP는 지난 2003년 끝난 '글로벌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HGP)'에 이은 2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생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과학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디엔에이링크와 극지연구소는 EBP에서 남극생물과 국내 고유생물 유전체 분석을 진행한다.
EBP를 통해 지구상에 있는 진핵생물 150만종의 유전체를 모두 분석하고, 유전자 가계도를 완성해 인간에게 유용한 유전자 자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EBP는 '1만 식물 게놈 프로젝트'와 '세계 게놈 다양성 네트워크', '척추동물 게놈 프로젝트' 등과 협력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EBP에 유일한 한국 기업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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