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라피아노(Lafiano) |
몰아치는 부동산 규제 속에서 단독주택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규제 대부분이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단독주택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주택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세대들이 아파트를 떠나 전원생활이 가능한 단독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에 단독주택 매매가도 대폭 올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연간변동률은 0.18%에 그쳤지만, 단독주택은 2.34%까지 치솟았습니다. 매매가격지수도 단독주택이 아파트를 앞질렀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17년 9월서 올해 9월까지 0.4%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단독주택은 동일 기간 3.1%포인트 상승하며 7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세대가 하나로 모여 아파트식 공동보안 및 관리가 가능한 ‘단지형 단독주택(블록형 단독주택)’이 대세로 떠오르는 중입니다. 특히 입지가 뛰어난 단독주택의 경우 환금성에 있어 아파트에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 KCC건설이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시 도촌지구에 분양한 ‘동 분당 KCC스위텐 파티오’는 견본주택 오픈 사흘간 수만명이 몰렸고, 평균 19.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전 타입 1순위 마감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정당계약도 5일 만에 전세대 계약을 마쳤습니다.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203세대 규모로 조성된 해당 단지는 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에 도보권 내 도촌초∙중학교가 입교해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타운하우스 마을인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 역시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소형타운하우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라온건설이 시공한 '용인 동백 라온프라이빗 테라스파크'는 전용 84㎡이며 지하1층, 지상 2~3층, 21개동으로 총 133세대 규모입니다. 최대 2대까지 개별주차가 가능하며, BBQ파티,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가 가능해 젊은 부부들의 수요를 끌어들인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견본주택 오픈 3일간 5000여 명이 내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해 최대 205대 1, 평균 65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브랜드 단독주택 ‘라피아노’ 역시 최근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 중입니다. 4개 단지 중 현장청약을 받은 4단지 46세대는 이틀간 10.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운정신도시에서 10대 1이 넘은 경우는 손에 꼽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GTX) A 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 모두 도보권이라는 점에서 아이를 둔 젊은 부부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총 402세대로 전용 84㎡ 단일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가구별 17~26㎡까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미국이나 유럽의 고급주택 단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주택을 표방한 것이 특징입니다. 게이티드 커뮤니티란 자동차와 보행자의 유입을 엄격히 차단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주거 지역을 말합니다. 특히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입주민들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젊은 세대와 은퇴 후 세대까지 모두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1~3단지에 대한 청약 일정이 남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