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개인토지소유자수는 1690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수(5178만)의 32.6%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유 면적은 해마다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토지·임야대장에 등재된 지적전산자료와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연계해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작성·공표했다.
토지 기본현황에 따르면 국토 총 면적은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 175.7㎢가 증가한 10만364㎢다. 이 가운데 민유지는 51.3%인 5만151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국·공유지는 3만2243㎢(33.1%) ▲법인 6882㎢( 6.9%) ▲비법인 등 기타 8721㎢(8.7%) 순으로 집계됐다.
↑ 개인 토지의 소유자수 추이(왼쪽)과 개인 토지의 소유 면적 추이 [자료제공: 국토부] |
거주지별 토지소유현황은 전국 개인소유 토지의 35.2%(약 1/3)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경상권 1만3204㎢(28.1%) ▲전라권 7671㎢(16.4%) ▲충청권 6092㎢(13%) ▲강원권 2682㎢(5.7%) ▲제주권 725㎢(1.5%) 순으
법인별 토지소유현황은 약 23만4000개의 법인이 6849㎢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비법인의 경우 약 22만개의 종중, 종교단체, 기타단체가 7802㎢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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