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P/E) 하락에 따라 화장품 부문 적용 P/E를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의 올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80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50% 늘었다. 사옥 이전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반영됐지만 생활용품 부문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익성 개선으로 직전 추정 영업이익 217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889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매출은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에 그쳤다. 면세 매출은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5% 성장했으며, 수출 매출은 320억원으로 중국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 고성장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이 올 4분기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홈쇼핑에 신규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12MF) 주당순이익(EPS) 기준 P/E 1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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