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책 발표를 기대한다"며 "내년 연료전지와 전지박 사업 본격화로 실적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두산 자체사업 중 신사업인 연료전지와 전지박 사업이 본격적인 실적 반영기에 진입했다는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당장 연료전지는 올 4분기 244억원의 영업익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수주의 기기매출 인식을 고려할 때 연간 3~400억원대 영업익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전지박 사업 또한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은 내년 1분기부터 CFL(Circuit Foil Luxemburg)의 LG화학으로의 전지박 매출을 시작으로 내년 말 헝가리 공장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로 거론되었던 헝가리 공장 매출 시점은 증설 속도가 가파른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매출 시점이 다소 앞당겨질 전망"
한편, 두산의 올 3분기 연결 영업익은 2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고, 지배순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줄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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