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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31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3분기 매출액 65조5000억원, 영업이익 17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2%, 18%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3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 늘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됐다"며 "디램 출하량이 평택 신규 캐파 가동으로 14% 증가했고, 낸드 출하량이 64단 비중 증가와 재고 출하로 21% 늘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북미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동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도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도 연구원은 "2년 만의 디램 가격 하락이 반도체 부문
연말 성수기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내년 1분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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