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부담은 적으면서 보장기간은 오프라인 판매 보험상품에 뒤지지 않는 인터넷 전용 암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인이나 설계사들로부터 상품을 추천받아 무턱대고 가입하기 보다는 보험다모아 등 보험료 비교 사이트를 통해 내게 필요한 보장과 내야 하는 보험료를 꼼꼼하게 따지는 알뜰족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 '(무)100세까지비갱신e암보험'은 출시 이후 2달동안 금융위원회가 선보이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1위 상품 자리를 꿰찼다. 해당 상품은 비갱신형 상품으로 100세까지 보험료가 전혀 오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무해지환급형으로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를 크게 낮췄다. 여기에 비흡연자는 물론 금연 성공자에게도 약 7.7% 할인 혜택(40세 남자, 100세만기, 전기납 기준)을 추가로 제공한다. 만약 가입 당시 흡연 중이었어도 추후 1년간 금연에 성공하면 별도의 흡연검사를 통해 비흡연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 9월 상품 출시부터 이달 21일까지 2달여간 가입자 속성을 분석한 결과 보험가입금액은 '2000만원(40%)', 보험기간은 '100세만기(75%)'로 선택해 가입한 고객이 가장 많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이미 암보험에 가입했지만, 기존 보험의 암진단금이 부족하거나 80세 만기 상품에 가입해 더 길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던 고객들이 다수 선택한 것"이라며 "또한 비흡연체 가입자가 전체 86%에 달해 건강도 챙기고 할인도 챙기는 현명한 소비자가 부쩍 늘어난 것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전체 가입자 중 30대는 40%, 40대는 35%로 3040세대가 75%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20대(13%)와 50대(12%)가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및 인터넷쇼핑·뱅킹 등 비대면 채널 이용에 익숙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3040세대 성향이 자연스럽게 상품 가입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임성기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담당은 "100세까지 암보험은 기존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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