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해 간암 종양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의료기기가 국내 처음으로 시판된다.
제일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색전술용 비드의 판매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제일약품의 간암색전술용 비드(Beads)는 생체고분자 소재로 개발돼 간암 종양을 괴사시킨 후 체내에서 분해, 안전하게 배출되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의료기기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것으로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효과가 높을 것으로
제일약품 관계자는 "간암 치료를 위한 화학색전 시술은 간세포 암에 대한 화학요법과 선택적 허혈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비수술적 국소치료법"이라면서 "이 중에서도 미세구체를 이용한 색전시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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