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최근 방영 채널 다변화로 제작환경이 드라마 제작사들에게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 케이블, 종편 채널의 성장 및 글로벌 OTT 업체들의 한국시장 진출로 수요처가 다양해졌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전방 채널 다변화로 인한 드라마 수요 증가로 제작업체들의 교섭력이 확대됐다"면서 "이를 통해 업체들의 마진폭이 확대되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면 미스터션샤인의 사례처럼 이전에 없던 OTT향 방영권 매출 발생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 업체의 경쟁력은 일년에 시청률 높은 드라마를 몇편 만드느냐로 결정된다. 중요한 2가지 핵심요소는 보유 작가진과 가용 자본 규모다. 업체는 선급금을 주고 작가를 자산화하며 작가진의 규모 및 퀄리티가 곧 경쟁력이 된다. 또 드라마 제작 시 편당 최소 50억원에서 3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므로
이 팀장은 "초록뱀은 스튜디오드래곤 3분의 1 규모의 작가진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유상증자 등을 통해 600억원은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며 양질의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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