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는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차등감자를 완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나노스에 따르면 이번 감자를 통해 주식수는 4억9000만주에서 1억700만주로 감소했다. 나노스는 이번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주식분산요건 충족에 따른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노스는 올해 4월 대주주 지분율이 97%에 달해 주식분산기준요건에 미달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나노스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 대상 차등감자로 인해 소액주주들의 지분율이 5배 가량 증가하고 관리종목에서도 탈피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자로 나노스 소액주주들 지분율은 2.46%에서 11.18%로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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