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무차별적인 공세에 나섰는데, 앞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김종철 기자 !
코스피 지수가 5일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5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증시 급락을 야기할 뚜렷한 돌발 변수는 없지만, 그동안 누적된 악재에 버텨오던 투자 심리가 결국 두 손을 들면서 투매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56포인트 떨어진 1609에서 움직이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29포인트 떨어진 551을 기록하며 나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3,400억원이 넘는 물량공세로 1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50억원과 650억원의 매수 우위로 시장을 받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입니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전기가스와 통신을 제외하곤, 의료정밀과 건설이 5%이상 급락한 가운데 기계와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의 낙폭이 큰 상태입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SK텔레콤과 한국전력 등 일부 종목만이 소폭 올랐을 뿐 LG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의 낙폭이 깊은 상태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위 14개 종목이 모두 떨어진 가운데 태광이 11%이상 크게 하락했고, 서울반도체 9%, 성광벤드와 다음이 8%이상 떨어진 상태입니다.
시장 특징주로는 지주회사 체제 출범을 공식 선언한 LS그룹 관련주들이 모두 약세고, 증권사들이 어닝쇼크를 지적한 토필드는 한때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5일 연속 내렸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홍콩과 일본, 대만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중국은 오전에 강세로 전환한 뒤 상승폭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