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대 군 골프장 이전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견조율이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당초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을 최종 발표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송파신도시 안에 있는 남성대 골프장 조기 개발에 난색을 표하면서 의견조율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임시 대체 골프장이 마련될 때까지 남성대 골프장을 그대로 이용하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입니다.
여기에 서울시가 관할 행정구역의 시행권을 뒤늦게 요구하면서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국토부의 개발계획안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산하 기관인 SH공사가 시행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미 한국토지공사가 전체 시행을 담당하고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로 인해 개발계획 승인이 1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분양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져 2천 1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