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 [사진 제공 = 하임바이오] |
이번 특허 기술은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의 주요 성분인 고시폴(gossypol)과 펜포르민(phenformin)에 시스플라틴(cisplatin), 독소루비신Doxorubicin) 등과 같은 기존 표적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항암제다.
현재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NYH817100’은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폐암, 뇌암, 위암 대사항암제 기술과 국립암센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췌장암 대사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 중이다.
사측에 따르면 앞서 실험을 통해 3종 약물의 조합으로 병용 처리할 경우 각각을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보다 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신장암, 간암, 전립선암, 흑색종, 대장암, 폐암,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위암, 뇌암 등 11종의 암종에서 암 예방과 치료에 효용이 있었다.
하임바이오는 이번 이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해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약 NYH817100은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서 비임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IND 임상허가를 거친 후 국립암센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NYH817100과 종래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에 힘이 될 수 있는 기술 이전과 R&D 활동에 힘
한편 하임바이오는 기존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