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NH농협카드 등 국내 은행계 카드사 회원들의 QR코드 결제 시대가 1일 열렸다. BC카드가 업계 최초로 국제결제표준 규격의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된 QR결제 서비스는 BC카드 간편결제 앱 페이북을 설치하면 플라스틱 카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북 앱을 켜고 화면 하단 QR결제 메뉴를 선택한 뒤 가맹점 내 전용 리더기에 정사각형 모양 코드를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이번 QR결제 서비스는 국제결제표준 규격을 적용해 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결제 시 일회성 결제정보 값을 이용해 도용과 해킹에 대한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BC카드는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QR코드 결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등 IT기업들에 의해 주로 도입됐다. 은행 계좌와 가상계좌 등을 연동한 방식이어서 미리 충전한 금액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BC카드가 개발한 신용카드 QR코드 결제 서비스는 카드 계좌와 바로 연동된다는 게 특징이다.
또 다른 라이벌은 삼성페이 등 모바일 마그네틱
[오찬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