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개발구역서 대형건설사 2곳 분양 눈길

↑ 힐스테이트 연산 조감도 [사진제공: 현대건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부산 재개발구역에서 대형건설사 2곳이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앞서 현대건설이 지난달 24일 모델하우스 문을 '힐스테이트 연산'의 경우 개관 3일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1순위 청약에서 6.24대 1(최고 20.39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장은 '9.13 대책' 적용을 받지 않는 마지막 단지로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3.3㎡당 평균 1100만원대)도 높은 청약경쟁률에 한 몫했다는 평가다.
전 세대의 약 78%에 달하는 1293세대를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했다. 세대실내는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설계(일부세대 제외)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주부 동선을 배려한 ‘ㄷ’자 주방과 주방과 연계된 유틸리티 공간을 배치하여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부산시 연제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 중 한곳이지만, 입주가 2021년 11월 말 예정이기 때문에 입주자 당첨 발표일(2018년 9월 7일)의 36개월 이후인 2021년 9월초부터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정당 및 예당 계약을 마치고, 오는 3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온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동 총 3853세대 중 전용 59~114㎡ 2485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동래역, 미남역 등 지하철이 있고 중앙대로, 충렬대로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온천초, 동래중 등이 있다. ‘힐스테이트 연산’과 달리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9.13 대책의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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